안녕하세요.
닌텐도가 자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젤다의 전설(The Legend of Zelda)’의 실사 영화화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오늘(11월 8일) 닌텐도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한 뉴스에 따르면, 영화의 프로듀서로 닌텐도의 대표이사이자 젤다의 전설 제작자 중 한 명인 미야모토 시게루와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아라드 프로덕션의 대표 아비 아라드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최근 극장에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영화 ‘베놈’ 등을 만든 영화제작사입니다. 영화감독으로는 과거 메이즈 러너를 연출한 웨스 볼이 담당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 및 콘텐츠 배급에는 오랜 노하우를 갖춘 소니도 투자에 참여합니다.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동물의 숲' 등과 함께 닌텐도 지식재산(IP)의 큰 축을 활약 중인 젤다의 전설이 영화화된다는 이야기에 벌써부터 전 세계의 많은 팬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제작비의 50% 이상의 닌텐도가 직접 출자, 제작에 깊이 관여한다고 밝혀 그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1986년부터 꾸준히 출시되어 온 닌텐도의 대표적인 게임 프랜차이즈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지난 2017년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콘솔로 출시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전 세계에서 3분기 기준 누적 판매량 3115만, 후속작 ‘왕국의 눈물’은 1950만 장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판매 성과가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하겠다는 닌텐도의 결정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상반기에 닌텐도가 ‘슈퍼마리오’ 지식재산을 활용해 선보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도 추가 영화 제작에 속도를 붙일 수 있던 배경으로 꼽힙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1억 달러(약 1304억 원) 안팎의 예산으로 제작되었는데 전 세계에서 2분기 말까지 13억 5천만 달러(약 1조 7593억 원) 가까운 매출을 거두며 대성공을 했습니다.
이러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성공에 힘입어 젤다의 전설 역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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