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더 마블스' 노스포 후기,쿠키(1+1개)

안녕하세요

 

어제(11월 8일) 개봉한 더 마블스를 조조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관객수

11월 8일 기준으로는 개봉 첫날 1위를 하였지만 11만명에 그치는 관객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샹치와 텐링즈의전설(약13만),와칸다 포에버(23만명),앤트맨3퀀텀매니아(23만명),가오갤3(27만명)보다도 못한 관객수를 기록할 정도로 처참한 수준입니다.

 

이는 작품 외적으로도 해당 영화를 정치·사회적 이슈로 여기는 불호층이 많은데,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관한 언행(〈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작위적인 여성 히어로 결집 장면을 두고 오히려 더 길었어야 한다는 얘기를 한 것), 〈미즈 마블〉과 이어진다는 점,이번 작의 주인공인 '브리 라슨'의 영화 캡틴 마블을 거대한 페미니즘 영화의 일부라고 해석한다는 인터뷰 때문에 영화에 PC 논란이 생긴점 등이 더해진 것 때문으로 보입니다.

 

줄거리 요약

캡틴 마블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냉혹한 크리족 리더 ‘다르-벤’의 영향으로 세 명의 히어로(캡틴 마블,모니카 램보,미즈 마블)는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서로의 위치가 뒤바뀌게 됩니다.
뜻하지 않게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게 되는 예측 불가하고 통제 불가한 상황 속, ‘다르-벤’은 지구를 포함해 캡틴 마블이 고향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행성을 모두 파멸시키려 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인 팀 ‘마블스’는 하나의 팀으로 뭉치는 스토리입니다.

 

노스포 후기

먼저 이 영화를 보시려면 마블드라마 '완다비전','미즈 마블'을 봐야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각 드라마에 '모니카 램보'과 '미즈 마블'의 스토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즈 마블'의 마지막 화(6화) 쿠키영상과 이번 영화인 '더 마블스'의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두 드라마를 보셔야 내용을 원활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미즈마블 정말 재미없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일대기를 그려내느라 지루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영화 내에서는 고등학생의 신분이지만 민폐 없이 제 역할을 하면서도 어른들 일에 휘말린 아이임에도 결정적 순간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앤트맨 3 퀀텀매니아에서 보았던 어린 친구의 액션을 보면 봐줄 만한 수준입니다.
더불어 액션에서도 특유의 능력 덕분에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니카는 전체적으로 많은 분량과 서사가 풀어지는데 개인적으론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워낙 황망하고 복잡한 현상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지점마다 설명봇으로 활용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액션장면들은 무난했고 메인빌런도 괜찮았지만 초반부 전투 장면에서 크리족 병사들이 캡틴마블과 싸우다가 지구로 갔을 때 미즈마블의 가족들을 한 번에 제압하지 못하는 장면이 의아스럽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이 맡은 얀 왕자는.. 해당 장면만큼은 무슨 맘마미아 보는 줄 알았네요. 비중이 높은 편도 아니며 개인적으로는 해당씬 자체를 굳이 넣었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과하게 말해서 얀 왕자는 예고편의 장면이 다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심지어 그의 분량은 체감상 3분 정도밖에 안 됩니다..)

 

 

쿠키(1+1)

쿠키영상은 1개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에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쿠키 같은 장면이 하나 더 있어서 1+1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면 뒤로 넘어가주세요

 

 

 

 

 

 

 

 

 

 

 

 

 

 

 

 

 

 

 

 

 

 

 

 

 

 

 

 

 

 

 

 

1번째(?) 쿠키

장면이 바뀌어 럭키(강아지)와 함께 케이트 비숍이 등장합니다. 그때 어둠속에서 미즈마블이 등장하며 <아이언맨> 속의 닉 퓨리를 패러디하는 대사를 칩니다. "세상에 슈퍼 히어로가 자네 혼자일 것 같나?"

뒤이어 앤트맨의 딸 캐시 랭과 함께 새로운 팀을 꾸미자고 제안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번째 쿠키

모니카 램보가 낯선 병실에서 눈을 뜨는데 곁에 있는 마리아 램보(모니카 램보의 엄마)를 발견하고 껴안고 반가워하지만 마리아 램보는 모니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어 의사가운을 입고 나타난 엑스맨의 비스트가 모니카가 평행 세계에서 넘어온 것 같다는 추측을 전하고, 찰스 교수님과의 급한 용무가 있다며 떠납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마리아가 모니카에게 정체가 뭐냐고 물어보면서 쿠키 영상은 끝납니다. 이때 그녀의 뒤로 보이는 배경이 엑스맨의 기지로 유추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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