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T1 전원 재계약

안녕하세요

 

리그오브레전드 T1의 우승 멤버 전원이 재계약에 성공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T1 2023 롤드컵 우승 멤버 전원 유지

T1이 2023 롤드컵 우승 멤버 전원을 유지합니다.

 

T1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2023 롤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었던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의 재계약 소식을 차례로 알렸습니다. 세 선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11월까지입니다.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해 T1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너’ 문현준 또한 작년 2024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였습니다.

2022년 결성된 5인, 일명 ‘제오페구케’ 로스터는 2022 LCK 스프링 시즌에서 전승 우승을 거두었으나, 이후 5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3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간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다시 한번 T1의 저력을 증명하였습니다.

 

구마유시는 기자회견 당시 재계약과 관련해 "저는 우승 공약을 롤드컵 시작하기 전에 밝혔다. 이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에서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저도 T1을 너무나 사랑하고 T1멤버들도 사랑하기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제우스를 두고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한 중국 매체는 징동 게이밍의 이름을 거론하며 '제우스에게 3500만 위안의 금액을 제시했다'는 보도를 통해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습니다. 3500만 위안은 한화로 63억에 해당하는 액수인데요.
엄청난 액수에도 불구하고 제우스는 T1과의 재계약을 통해 '다시' T1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케리아는 기자회견 당시 "계약종료가 되서도 팀과 이야기를 해 볼 것 같다"라며 마찬가지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답변을 전한 바 있습니다.

또다시 제-오-페-구-케, 5인이 뭉친 T1은 지난 2015-2016년 본인들이 달성했던 월드챔피언십 2연패를 목표로 2024 시즌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감독 및 코치 영입

T1은 지난 20일 다음 시즌을 이끌 감독으로 4년 전 T1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정균 감독을 선임하였습니다. 

김정균 감독은 앞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T1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 팀 엠블럼에 3개의 별을 달았고, 8차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도 이루었습니다. 이후 중국 비시 게이밍, 디플러스 기아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4년 만에 다시 자신의 친정팀으로 돌아왔습니다.

김 감독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지도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주가가 오르신 그분은 이번 스토브리그에 중국 ‘LoL 프로 리그(LPL)’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액의 연봉을 동반한 러브콜을 뿌리치고 T1으로의 복귀를 선택하였습니다. 

 

T1의 4번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에 공헌한 '톰' 임재현 코치가 다시 한번 2024년을 함께합니다.

 

23일 T1은 공식 SNS를 통해 '톰' 임재현 코치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재계약으로 T1은 2024년 김정균 감독을 필두로,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의 핵심 라인업과 이를 돕는 임재현 코치까지 빠르게 대권 도전을 위한 로스터를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 SK텔레콤(현 T1)의 정글러로 활동하기도 했던 임재현 코치는 2016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코치직에 몸담았고 LCK에선 지난 2020년 젠지 소속으로 시즌을 보냈으며, T1에는 2023 시즌에 복귀하였습니다.

임재현 코치는 2023년 서머 시즌 팀이 큰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前 벵기 감독의 퇴임으로 감독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아 '2023 롤드컵'까지 굳건하게 T1을 이끌었습니다. 재치있는 밴픽이 선수들의 넓은 챔피언 폭과 잘 섞이면서 T1은 7년 만에 롤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임재현 코치도 선수 시절의 아쉬움을 지도자로서 달랠 수 있었다.

임재현 코치와의 재계약으로 T1은 2023년 롤드컵 우승 로스터를 단 한명의 손실 없이 모두 품에 끌어안게 되었는데요.

아울러 '명장' 김정균 감독도 복귀하면서 T1의 2024년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로치 코치 , 스카이 코치는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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